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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역사교육 참고 자료/고려왕조이야기

고려 제20대 왕 신종 – 개혁을 꿈꾸던 조용한 군주의 이야기

by 평산훈남 2025. 6. 4.
🔍 요약: 고려 제20대 왕 신종은 경대승의 뒤를 이은 개혁의 꿈과 조용한 통치를 이어간 인물입니다. 그의 즉위 배경부터 짧았던 재위기간, 그리고 고려 정치에 끼친 영향까지 이야기를 통해 알아보세요.

▲고려 20대왕 신종 [출처 :드라마 "무인시대"]

 

고려 역사 속 왕들 중에는 조용히 등장해서 조용히 퇴장한 인물도 적지 않죠.

오늘 소개할 왕, 바로 고려의 제20대 국왕 신종(神宗)이 그런 인물입니다.

 

"그렇게 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은데..."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그의 즉위는 그 시대 정세를 압축한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해요. 한번 그 시대로 돌아가볼까요?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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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물든 정권 교체, 그리고 즉위

1170년 무신정변 이후, 고려의 정치는 무신들이 좌지우지하는 시대로 접어들었어요.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경대승이라는 인물이 있었죠. 경대승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정권을 장악했지만, 왕을 폐하거나 세우는 데는 조심스러웠어요. 그래도 결국 그는 문신 출신이자, 원래 왕족이던 이영(신종)을 왕위에 올립니다.

 

이영, 즉 신종은 의종의 동생이자, 명종의 친형제였어요. 왕족이긴 했지만 정치 전면에 나선 적은 거의 없었고, 백성들에게도 큰 인지도는 없었죠. 그래서일까요? '조용한 왕'이라는 별명도 그에게는 제법 어울리는 말이에요.

 

📌 조용한 군주, 그러나 변화를 준비하다

신종의 재위기간은 1197년부터 1204년까지, 딱 7년이었어요. 길다고 하긴 어렵지만, 그 안에도 몇 가지 주목할 만한 변화들이 있었죠.

 

첫째, 그는 이의민이라는 새로운 실력자에게 실권을 빼앗겼어요. 경대승 사후 권력의 공백을 이의민이 노렸고, 결국 군대를 장악한 그가 국정을 주도하게 된 거죠. 신종은 왕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꼭두각시 같은 신세가 되고 맙니다.

 

둘째, 조용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행정 개혁왕권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어요. 다만 이의민의 견제 속에 이뤄진 것이니, 큰 성과로 이어지진 못했죠.

 

📌 조용히 떠난 왕, 그리고 다음 세대

신종은 1204년, 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아들인 희종이 뒤를 이었습니다. 신종의 생애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폭풍 속의 평온"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큰 전쟁도 없고, 겉보기엔 안정돼 보였지만, 내부로는 권력자들 간의 싸움이 계속되던 시기였으니까요.

 

💡 마무리하며

신종은 화려한 전쟁 영웅도 아니고, 개혁의 아이콘도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신정권 속에서 '왕'이라는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인물입니다. 조용히 흐른 시간 속에서도, 역사는 그를 한 페이지에 남겼지요.

 

다음 이야기에서는 그의 아들, 제21대 왕 희종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과연 희종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평화를 이뤄냈을까요?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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