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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역사17

정여립과 대동계: 조선 선조 시대의 혁명적 사상과 그 최후 조선 중기 사상가 정여립이 조직한 대동계는 어떤 성격의 비밀결사였을까? 그의 이상과 역모 사건까지 자세히 정리합니다.🔥 정여립은 누구인가? 정여립(鄭汝立, 1546~1589)은 조선 중기의 정치가이자 사상가로, 본래 **이이(율곡)**의 문인이었습니다.그러나 점차 기존 사림 정치에 회의를 품고 급진적인 이상주의자로 변모하게 되죠.그는 한때 동인 세력의 일원이었지만, 이들과도 갈등을 겪으며 점점 독자적인 노선을 걸었습니다.🧠 대동계란 무엇인가?**대동계(大同契)**는 정여립이 조직한 일종의 비밀결사조직입니다.그 목적은 단순한 유교 학문 연구를 넘어서,"만민이 평등한 대동사회", 즉 계급 없는 이상적 사회를 실현하는 것이었습니다.우리 역사 최초의 평등사회를 꿈꾸었답니다.“천하는 공물이다(天下爲公)” — .. 2025. 5. 15.
[조선의 킹메이커 ⑩] – 정순왕후와 김조순, 세도 정치의 시대를 열다 순조와 헌종 시대, 정권을 쥔 이들은 왕이 아니었다. 외척 권력 정순왕후와 김조순의 세도 정치 이야기, 조선 후기 권력의 실체를 파헤쳐본다. 📌 왕이 아니라 외척이 다스리던 시대조선 후기, ‘세도 정치’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정조가 승하한 이후 조선은 점점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아닌,‘왕의 외척이 다스리는 나라’로 변해갑니다. 그 시작점에 있었던 두 인물이 바로 정순왕후와 김조순입니다.그들은 왕실의 외척이라는 이유만으로 정권을 틀어쥐고,수십 년간 조선의 국정을 좌우하게 되죠. 오늘은 이 두 인물이 어떻게 킹메이커가 되었는지,그리고 조선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킹메이커 1: 정순왕후 – 조선 후기 정치의 시작점 정순왕후 김씨는 영조의 계비, 정조의 할머니였습니다.정.. 2025. 5. 13.
[조선의 킹메이커 ⑨] – 영조를 만든 노론, 조선 후기 권력의 중심 영조의 즉위 뒤엔 누가 있었을까? 조선 후기 정국을 이끈 핵심 세력, 노론. 경종, 신임옥사, 탕평책 등 핵심 키워드로 정리한 노론의 킹메이킹 이야기.🗝️ 키워드노론, 영조, 경종, 신임옥사, 탕평책, 조선 정치, 정권 교체, 왕위 계승, 조선 후기, 정치 세력👑 도입: 왕을 만든 세력, 노론 조선 후기, 왕을 만들고 조정을 움직인 것은 단순한 개인이 아닌 정치 세력이었습니다.그 중심에는 **노론(老論)**이 있었습니다. 노론은 숙종 말년부터 정권을 장악하며, 경종의 즉위 이후에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연잉군(훗날 영조)**을 왕위에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1. 경종 즉위와 노론의 불안숙종의 뒤를 이어 경종이 즉위했지만, 그의 건강은 좋지 않았습니다.노론은 경종의 건강 문제와 정치적 .. 2025. 5. 12.
[위화도 회군 완전 정리] 반역인가? 조선 건국의 시작인가? - 자녀 교육자료 안녕하세요!오늘은 한 나라의 운명을 뒤바꾼 역사적 사건, **‘위화도 회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한 장수가 왕의 명령을 거부한 일이 아닙니다.어떤 시선으로 보느냐에 따라 ‘반역’일 수도 있고, ‘새로운 나라의 시작’일 수도 있는 사건이죠. 그럼 지금부터 위화도 회군의 배경, 전개, 결과, 그리고 역사적 평가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볼게요!🔹 위화도 회군이란? **위화도 회군(威化島 回軍)**은 1388년, 고려 말 장군 이성계가 요동 정벌을 위해 출정했다가, 압록강 근처 위화도에서 회군(되돌아옴)한 사건입니다. 📍 위화도는 지금의 압록강 하류 지역에 위치한 섬으로, 명나라와의 전쟁 직전에 군대가 주둔한 곳이에요.🔹 회군의 배경 – 왜 이성계는 돌아섰을까?당시 고려는 명나라가 요동.. 2025. 5. 7.
경신대기근(1670~1671): 조선 최대의 대기근, 그리고 소빙하기의 그림자 - 역사교 조선 역사에서 가장 끔찍했던 기근 중 하나인 **경신대기근(1670~1671년)**은 단순한 조선 내부의 문제가 아니었어요. 당시 전 세계적으로 '소빙하기(Little Ice Age)'라는 기후 재앙 이 진행 중이었고, 조선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러시아 등에서도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어요. 오늘은 경신대기근을 국제적인 기후 위기 속에서 바라보며, 당시 다른 나라들의 피해 상황도 함께 살펴볼게요. 1. 경신대기근과 소빙하기의 연결고리📌 발생 기간: 1670년 ~ 1671년📌 주요 피해 지역: 조선 전역, 특히 남부 지방📌 사망자 추정: 160만 명 이상 경신대기근은 한파와 가뭄이 연속적으로 덮치면서 발생한 재앙이었어요.문제는 이 기후 변화가 단순히 조선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었다.. 2025. 5. 4.
황희 정승, 그는 정말 충신이었을까? - 역사 교육 자료 황희(1363~1452)는 조선 초기에 오랜 기간 국정을 운영한 명재상으로 유명합니다.그는 태종과 세종을 보좌하며 조선의 정치 체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모든 인물이 그렇듯 그에 대한 평가에는 명과 암이 존재합니다. 특히 황희가 **정말 충신이었는가?**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죠.오늘은 황희의 정치적 행보와 그를 둘러싼 논란을 분석하며, 그가 충신인지 아니면 현실적인 정치인이었는지 고민해보겠습니다. 1. 황희, 그는 누구인가? 황희는 고려 말에 태어나 조선 건국 후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습니다.그는 태종과 세종 시대에 걸쳐 약 24년간 영의정(국정 최고 책임자)으로 활동하며 조선 초기 정치의 안정화에 기여했어요. 📌 주요 업적:✅ 세종의 법률 및 행정 개혁 지원✅ 왕권과 .. 2025. 5. 3.
조선 시대 훈구파 vs 사림파 : 권력을 둘러싼 끝없는 경쟁. - 역사 교육 자료 여러분은 "훈구파"와 "사림파"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 있나요?조선 시대 정치사에서 아주 중요한 두 세력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훈구파는 왕의 힘을 강화하고 실용적인 정치를 추구한 세력이고, 사림파는 도덕과 학문을 중시하며 왕권을 견제하려 했던 세력이에요. 이 두 집단은 조선의 정치 방향을 놓고 끊임없이 대립했죠.오늘은 이들의 성격과 갈등, 그리고 역사적인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볼게요!1. 훈구파와 사림파, 누구였을까?훈구파: 조선의 건국 공신들훈구파는 조선이 처음 세워졌을 때, 나라의 기초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한 사람들입니다.즉, 태조 이성계와 함께 조선을 세운 개국 공신들이 모여 만든 세력이죠.이들은 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원했기 때문에 왕의 권력을 강화하고, 실용적인 정치를 중요하게 생각했.. 2025. 5. 2.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 이야기 – 나라 잃은 왕의 슬픈 운명 지금은 대한민국이지만, 그전엔 조선이라는 나라가 있었어요.그리고 조선에는 마지막 왕이 있었답니다.바로 오늘 소개할 인물, 조선 제27대 왕이자 대한제국의 2대 황제, 순종입니다.📌 키워드: 조선 순종, 고종 아들, 대한제국 황제, 조선 마지막 왕, 일제강점기, 을사늑약, 한일병합👶 순종은 누구? 고종의 아들, 조선의 마지막 왕 순종은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아들이에요.본명은 이척(李坧), 어린 시절 이름은 **원황(元晃)**이었고,훗날 아버지가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황태자가 되었습니다.출생: 1874년 (고종 11년)즉위: 1907년사망: 1926년 (향년 52세)조선이 대한제국으로 바뀌고,그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가 바로 순종입니다.👑 황제가 된 순종 – 하지만 권력은 없었다1907년, 고종이 .. 2025. 5. 2.
조선의 마지막을 지킨 고종 - 흥선대원군, 명성황후, 대한제국 그리고 일제 강점기까지 **조선 제26대 왕, 고종(1852~1919)**은 나라의 운명이 급변하는 시대 한가운데 있었습니다.흥선대원군, 명성황후, 대한제국 선포, 을미사변, 일제강점기까지…고종의 인생은 그 자체로 '조선 말기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종과 관련된 주요 사건들을 따라가면서, 그의 복잡하고 드라마틱한 삶을 정리해보겠습니다.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른 고종, 그리고 흥선대원군의 집권고종은 12세의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랐습니다.나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그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하응)**이 대신 나라를 다스렸죠.흥선대원군은 강력한 개혁을 단행합니다.서원 철폐 : 전국의 서원을 없애며 사족(양반층)의 힘을 꺾음경복궁 중건 : 왕권 강화의 상징으로 궁궐을 새로 지음세도 정치 청산 : 권세가들의 부정부패.. 2025. 4. 30.
조선 공납제도의 모든 것 - 어떻게 백성들을 힘들게 했을까? 조선 공납제도의 모든 것 – 어떻게 백성들을 힘들게 했을까?조선시대 백성들에게 가장 힘든 세금은 무엇이었을까요?바로, **공납(貢納)**입니다.공납제도는 원래 나라를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물품을 고르게 걷자는 취지였지만,시간이 지나면서 백성들에게 큰 부담을 주는 대표적인 폐단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오늘은 조선의 공납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공납이란 무엇인가? 공납은 쉽게 말하면, 나라에 그 고장의 특산품을 바치는 세금입니다.조선시대에는 세금이 세 가지로 나뉘었는데요:전세(田稅) : 농토에서 거두는 곡식세군역(軍役) : 나라에 군 복무를 하는 의무공납(貢納) : 필요한 물품을 백성들에게 받아서 국가에 바치는 것공납은 주로 지역 특산물이나 필요한 물품으로 납부했.. 2025. 4. 28.
조선 영조 - 붕당을 다스리고 백성을 살핀, 가장 오래 앉아있던 왕의 이야기 👑 조선 영조 – 붕당을 다스리고 백성을 살핀, 가장 오래 앉아있던 왕의 이야기안녕하세요,역사 이야기 들려주는 평산훈남입니다 :) 오늘은 조선 역사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왕좌에 앉아 있었던 인물,**영조(英祖)**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조를 이야기할 때 사도세자의 아버지로 기억하지만,그의 통치 기간은 무려 52년,단순한 비극의 아버지로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많은 일들이 있었죠. 오늘은 그 파란만장한 생애와 정치,그리고 조선의 기틀을 다시 세우려 했던 노력들을천천히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천한 출신에서 왕으로 – 숙빈 최씨의 아들, 연잉군영조는 1694년, 숙종과 궁녀 숙빈 최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그의 본명은 이금(李昑), 그리고 어려서부터 연잉군이라는 작위를 받았어요... 2025. 4. 26.
조선 효종 이야기-청나라 볼모에서 북벌의 꿈까지 조선 효종 이야기 – 청나라 볼모에서 북벌의 꿈까지안녕하세요,오늘은 조선 제17대 왕 효종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효종은 어린 시절부터 굉장히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인물인데요,특히 병자호란, 청나라 볼모 생활, 그리고 왕이 된 후 북벌의 꿈까지,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그의 인생을 함께 따라가볼까요?✨ 봉림대군, 병자호란의 한복판에 서다효종은 원래 이름이 이호였고, 인조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봉림대군이라는 칭호를 받았어요.그 시절 조선은 명나라와의 의리를 중요하게 여겼고, 신흥 강국 청나라와는 껄끄러운 관계였죠.그런데 1636년, 조선이 청나라의 신하가 되는 걸 거부하자, 청 태종이 직접 대군을 이끌고 침공하게 됩니다.이게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병자호란이에요. 봉림대군은 이때 강화도에 피신했.. 2025.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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