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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역사교육 참고 자료/고려왕조이야기

고려 제24대 왕 원종 이야기 – 몽골과 손잡은 왕, 굴욕과 생존 사이

by 평산훈남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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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고려 제24대 국왕 원종의 즉위와 몽골과의 강화 과정, 원 간섭기의 시작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봅니다. 고려는 어떻게 외세와 타협했을까요?

▲ 고려 24대왕 원종 [출처 : 드라마 "무신"]

 

“폐하, 더는 버틸 수 없습니다… 백성들이 굶어 죽고 있습니다…”

강화도의 왕궁에 울려 퍼지는 신하들의 울음 섞인 목소리.
그 자리에 앉은 이는 바로 고려 제24대 왕, 원종(元宗).


본명은 왕정(王禎), 고종의 아들이었어요.

1259년, 아버지 고종이 세상을 떠나며 그에게 왕위가 넘어왔죠.


하지만 그 왕위는 영광이 아닌, 짐이었어요.

 

📋 목차

 

 

 

 

 

 

📌 무너지는 무신정권과 흔들리는 나라

원종이 왕이 되었을 때, 고려는 이미 온몸이 상처투성이였어요.
몽골의 수차례 침입으로 국토는 폐허가 되었고,
무신정권의 수장 최항은 암살당하며 무신정권은 사실상 붕괴됐죠.

 

“이젠 결단을 내려야 한다.”

 

왕이 된 원종은 오랫동안 미뤄왔던 결정을 내립니다.
바로, 몽골과의 항복, 그리고 강화도의 천도 해제.

 

📌 몽골과의 강화 – 굴욕이 아닌 현실

1260년, 원종은 개경으로 돌아가 몽골과 정식 화의(강화조약)를 맺어요.
이는 고려가 원나라의 간접 통치를 받아들이는 출발점이었어요.

 

“내려와야 했습니다. 백성을 더는 희생시킬 수 없기에…”

 

이 선택은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오랜 전쟁을 끝내고, 고려의 체제를 보존하는 데 기여했죠.

 

📌 원 간섭기의 시작

 

몽골은 고려를 부마국(駙馬國), 즉 황실과 혼인 관계를 맺은 국가로 삼기 시작했어요.
이에 따라 고려 왕은 원나라 공주와 결혼해야 했고,
내정과 외교에도 점차 원나라의 간섭이 늘어나게 됩니다.

 

원종은 1271년, 자신의 아들 충렬왕(왕심)을 태자로 삼고,
원나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왕실을 유지하는 길을 선택했어요.

 

📌 말년과 왕위 양위

1274년, 원종은 결국 병세가 깊어지자
아들에게 왕위를 넘기고, 조용히 물러납니다.


그로부터 1년 후, 1275년, 향년 5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어요.

그가 남긴 건 ‘굴욕적인 항복’이었을까요?
아니면 ‘백성을 위한 현실적 선택’이었을까요?

 

📌 연표로 보는 원종

항목 내용
1219년 원종(왕정) 출생
1259년 고종 사망 후 즉위
1260년 몽골과 정식 강화 체결
1270년 강화도 천도 해제, 개경 환도
1274년 충렬왕에게 양위
1275년 원종 사망 (향년 55세)

 

💡 마무리하며 – 원종은 어떤 왕이었을까?

원종은 군사적 승리보다 외교적 생존을 택한 왕이었어요.
그의 즉위와 강화는 비록 자존심을 구기게 만들었지만,
고려라는 나라가 멸망하지 않고 지속될 수 있게 했습니다.

 

자존과 현실 사이의 갈등,
그 중심에 있었던 군주, 바로 원종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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