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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역사교육 참고 자료/고려왕조이야기

고려 제23대 왕 고종 이야기 – 몽골 침입 속에서 나라를 지킨 고뇌의 왕

by 평산훈남 202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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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고려 제23대 왕 고종의 몽골 침입 시기 통치와 강화 천도, 그리고 최씨 무신정권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그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봅니다.

▲ 고려 23대왕 고종 [출처 : 드라마 "무신"]

 

개경의 하늘이 붉게 물들던 어느 날, 젊은 왕 고종(高宗)은 창문을 통해 저 멀리 산자락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왕위에 올랐지만… 나라가 온전하지 않구나. 어찌하면 백성을 지킬 수 있을까…”

 

그는 강종의 아들, 왕진(王晸).
1213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지만, 그 앞에 펼쳐질 미래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무신정권의 그늘과, 세계 최강 몽골 제국의 침공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 목차

 

 

📌 최충헌의 아들, 최이와 최우의 시대

고종의 시대는 무신정권의 후반부,
특히 최충헌의 아들 ‘최이’, ‘최우’의 권력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어요.

 

“전하, 국정은 저희가 알아서 처리하겠습니다.”

왕은 허울뿐인 존재였고, 조정의 모든 일은 교정도감도방을 중심으로 돌아갔죠.

 

고종은 무력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나 그는 참고, 기다렸습니다.

 

📌 초유의 위기 – 몽골의 침입

1231년, 고려를 뒤흔드는 몽골의 1차 침입이 시작됐습니다.

“전하! 적이 압록강을 넘었습니다. 군대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몽골군은 마치 파도처럼 몰려와 고려 북부를 초토화했고, 고려군은 제대로 된 저항조차 하지 못했죠.

이때 고종과 조정은 어떤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바로, 강화도로의 천도.

 

📌 강화도로의 피난 수도

 

1232년, 고종은 수도를 개경에서 강화도로 옮깁니다.
“섬으로 옮겨야 몽골 기병이 접근하지 못할 것이다.”

 

이 결정은 당시로선 매우 현명하고 과감한 선택이었어요.
덕분에 고려는 국가 전체가 멸망하는 사태를 막을 수 있었고,
강화도는 그 후 약 30년간 고려의 임시 수도로 버티게 되죠.

 

하지만 그 과정에서 백성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 평화와 굴욕 사이

몽골은 지속적으로 고려에 항복을 요구했고,
전쟁과 협상, 간헐적인 화의와 충돌이 반복됐습니다.

 

“백성을 살리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하는 것인가…”

 

고종은 끊임없이 갈등했어요.
결국 그는 1240년대 이후 몽골과의 화의를 추진했고,
1259년, 평화의 가능성이 보이던 그 해에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향년 63세.

 

📌 연표로 보는 고종

연도 사건
1192년 고종(왕진) 출생
1213년 고종 즉위 (강종 사망 후)
1231년 몽골 1차 침입
1232년 강화도로 천도
1258년 최씨 무신정권 붕괴
1259년 고종 사망 (재위 46년)

 

💡 마무리하며 – 고종은 어떤 왕이었을까?

고종은 왕권이 약한 시대에 태어나 무신정권과 몽골이라는 이중 고통 속에서 통치했어요.
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고, 때론 인내하고, 때론 결단했죠.

 

강화천도, 몽골과의 외교, 그리고 고려의 독립적 정체성을 유지하고자 한 노력이
그를 단순한 ‘무력한 왕’이 아닌, 현실적 선택을 한 생존의 군주로 기억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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