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란을 무찌른 고려의 외교 영웅, 서희 이야기 – 전쟁 없이 얻은 승리

🔍 요약: 고려를 지켜낸 외교의 달인 서희! 거란의 침입을 외교로 막아낸 그의 활약과 귀주성까지 이끈 담판 이야기. 거란과 고려의 외교전쟁의 전말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봅니다.

▲ 고려 외교의 전설 서희 [출처 : 드라마 "천추태후" ]

 

고려 성종 12년, 북방에서 들려온 불길한 소식.
거란(요나라)의 대군이 국경을 넘어 침입해왔습니다. 모두가 두려움에 떨며 “전쟁이 나겠구나…” 하고 있을 때, 한 인물이 조용히 나섰습니다. 그의 이름은 서희, 외교관이자 전략가, 그리고 고려의 영웅입니다.

📋 목차

• 1. 1장. 서희는 누구인가?
• 2. 2장. 거란 1차 침입과 고려의 위기
• 3. 3장. 담판, 그 역사적인 회담
• 4. 4장. 전쟁 없이 얻은 승리, 어떤 결과였을까?
• 5. 5장. 후대의 평가 – 전쟁보다 강한 외교

📌 1장. 서희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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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徐熙, 942~998)는 경상도 예안 출신으로, 문신이자 외교관으로 고려 초기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입니다. 젊을 때부터 똑똑하고 논리적인 사고로 명성을 날렸고, 고려의 고위 관료로 성장하면서도 항상 실용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중시했죠.

 

그런 그의 진면목이 드러난 사건이 바로 거란 1차 침입입니다.

 

📌 2장. 거란 1차 침입과 고려의 위기

때는 993년, 거란은 80만 대군을 이끌고 고려 북부를 공격합니다. 군사력 차이로 보나 상황으로 보나, 고려는 크게 불리했죠.
왕과 조정은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무조건 싸워야 하나? 화친을 구해야 하나?”

그때 서희가 조용히 말합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길이 있습니다.”

 

모두가 항목과 항전의 갈림길에서 고민을 하고 있던 그때 서희만은 다른 길을 보고 있었습니다. 바로 외교적인 해결방법을 모색한거죠. 거란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했고, 더 나아가 고려가 취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까지 고민한 결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외교적 성과라고 평가받는 서희의 외교담판이 완성되었어요.

 

📌 3장. 담판, 그 역사적인 회담

서희는 직접 적진으로 들어가 거란의 장수 소손녕과 1:1 담판을 벌입니다.
처음에는 거란 측도 의심했지만, 서희는 조용하면서도 날카롭게 말하죠.

“우리는 송과 동맹한 적도, 거란을 적대한 적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조상은 고구려이기에 고구려 땅을 되찾고자 할 뿐입니다.”

 

서희는 거란의 요구를 조목조목 반박하고, 대신 압록강 유역의 영토를 고려에 반환하라고 요구합니다.
거란은 당황했지만, 그의 논리에 말려 결국 "철수 + 땅 선물(!)"이라는 역사적 외교 성과를 남기게 됩니다.

 

거란의 요구는 자신들의 적국인 송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들과 국교를 맺자는 것이었고, 서희는 거란과 국교를 맺고 통상을 하기 위해서는 고려와 거란의 길목인 강동 6주(압록강 동쪽 6주)를 차지하고 있는 여진족을 몰아내어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어요. 이에 거란은 자신들의 군대로 여진족을 몰아내주고 강동 6주를 고려에 반환해 줄테니 거란과 국교를 하자는 조건으로 철수했어요.

 

당시 거란은 세계최강의 기마군단을 운영하는 강국이었고 이런 나라의 침입을 받은 고려는 건국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은 샘이었어요. 하지만 고려는 피해를 받기는 커녕 오히려 강동 6주라는 이후에 계속 이어지는 거란의 침입을 막는데 정말 중요한 방어선 역할을 하게 될 땅을 선물로 받는 성과까지 이끌어 내었어요.

 

정말 붓은 칼보다 강할 수도 있나봐요. 

 

📌 4장. 전쟁 없이 얻은 승리, 어떤 결과였을까?

• 압록강까지의 영토 확장
  → 그 유명한 ‘6주(六州)’를 반환받습니다. 강동 6주는 향후 고려의 북방방어 거점으로 엄청난 활약을 하게되는 땅이됩니다.
• 고려의 외교력 과시
  → 중국과 북방 민족 사이에서 독자적 위상 확보! 세계 최강국인 거란이 처들어가서 아무것도 얻은게 없이 물러났으니 고려가 얼마나 대단해 보였을까요?
• 실리외교의 본보기
  → 싸우지 않고 더 큰 이익을 얻은 대표 사례! 살을 내어주고 뼈를 취한다는 말이 있죠? 바로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이에요.

서희의 외교는 단순한 말재주가 아니었습니다. 역사와 정통성, 군사 상황과 상대의 심리까지 모두 계산한 전략적 승부수였죠.

 

📌 5장. 후대의 평가 – 전쟁보다 강한 외교

후대 사람들은 서희를 단지 외교관이 아니라, “전쟁보다 강한 사람”이라고 부릅니다.
그는 “칼이 아닌 말로 나라를 지킨 사람”, “고려 외교의 전설”로 남게 되었죠.

 

그의 담판 이후에도 고려는 북방 민족들과 복잡한 관계를 이어가지만, 그 중심에는 언제나 서희의 지혜가 있었습니다.

 

 

💡 결론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외교

서희의 외교는 단지 옛날 이야기로만 보기엔 너무도 시사점이 많습니다.
정확한 정보, 냉정한 분석, 그리고 흔들림 없는 논리.

 

국가뿐만 아니라 개인의 삶에도 필요한 전략이죠.

오늘날의 외교, 협상,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서희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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